[아시아경제 신범수 기자]동아제약이 마크로젠과 손잡고 유전자 분석 기술을 활용한 신약개발에 나선다.
김원배 동아제약 사장과 서정선 마크로젠 회장은 16일 오전 서울 동아제약 본사에서 만나, 신규 약물 표적 유전자 발굴 및 혁신 신약 연구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에 따라 동아제약은 마크로젠이 유전자 분석 기술로 발굴한 '약물 표적 유전자'를 활용해 신약을 개발하는 권리를 획득하게 됐다.
마크로젠의 어떤 성과를 신약으로 개발할 지는 현재 협의 중인데, 종양 및 알츠하이머 분야가 우선 검토되고 있다.
김원배 사장은 "급속히 발전하고 있는 인간 유전체 정보에 기반한 진단 및 치료제 개발에 시너지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서정선 회장도 "제약기업과 게놈정보분석 바이오 기업이 신약 개발을 위해 협력할 수 있는 성공적 모델을 구축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신범수 기자 answ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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