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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장인서 기자] 가수 조덕배(52)가 혼인신고 17년 만에 뒤늦은 결혼식을 해 화제다.
조덕배는 15일 오후 6시30분 서울 대치동 컨벤션 디아망에서 25년간 동거해 온 부인 최혜경(44)씨와 화촉을 올렸다.
25년 전, 조덕배는 당시 19세였던 최씨와 결혼생활을 시작하면서 혼인신고도 했지만 뇌출혈과 대마초 등 여러 가지 우여곡절로 식을 올리지 못했다.
이에 대해 조덕배는 과거 한 방송에 출연, "결혼 날짜만 잡으면 경찰에 불려갔다. 대마초 때문이었다"며 미안한 마음을 비친 바 있다.
조덕배의 결혼식 소식에 네티즌들은 "축하합니다"(@tem**) "뇌출혈 극복하고 늦은 결혼식을 올리는군요. 축하할 일입니다"(@bul**) 등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한편 조덕배는 1984년에 데뷔, '꿈에' '그대 내만에 들어오면' 등 주옥같은 히트곡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장인서 기자 en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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