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오전 6시께 큰불 잡혀…소방당국, 중부지방산림청 소속공무원 등 500여명 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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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대전 현충원 부근 갑하산에 난 산불이 진화됐다.
16일 대전 소방당국에 따르면 어제(14일) 오후 9시50분쯤 대전시 유성구 갑동 현충원 뒤 갑하산에서 난 산불이 산림 0.5ha를 태우고 15일 오전 7시30분께 꺼졌다.
불은 5부 능선 계곡에서 일어나 정상 쪽으로 번졌으나 소방대원, 민간소방대, 중부지방산림청 공무원 등 500여명이 동원돼 모두 껐다.
관할 산림관청인 중부지방산림청은 땅속의 불씨가 모두 없어질 때까지 감시활동을 벌이기로 하고 산림공무원들을 현장배치했다.
한편 경찰은 갑하산 산불이 무속인이 켜놓은 촛불이나 등산객이 버린 담배꽁초에 따른 것으로 보고 조사를 벌이고 있다.
왕성상 기자 wss4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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