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이영규 기자]경기도교육청과 경기도의회의 갈등이 2개 월만에 봉합됐다.
이진석 경기도교육청 부교육감은 13일 경기도의회 임시회 본회의 발언신청을 통해 "지난 2월 도교육청 감사관의 업무보고 거부가 잘못됐다는 입장을 그동안 수차례 밝힌 뒤 적절한 조치를 검토해왔다"며 "지난 4월6일 도의회와 도교육청의 관계 개선을 위해 사의를 표명한 감사관의 사표를 수리했다"고 말했다.
이 부교육감은 또 "어제(12일)는 공식 도교육청의 성명서도 발표했다"며 "도교육청은 도의회와의 뜻밖의 상황으로 경기도민과 도의회에 걱정을 끼쳐 유감스럽게 생각하고, 도교육청은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각별히 유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부교육감은 특히 "도교육청은 도의회와 교육위원회를 항상 존중해왔고 앞으로도 상생협력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도의회와 함께 경기교육 발전을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허재안 경기도의회 의장은 "도교육청의 진정성을 수용한다"고 밝혔다.
도교육청과 도의회는 지난 2월 도의회 임시회에서 배갑상 당시 도교육청 감사담당관이 자신의 감사와 관련, 도의회 일부 의원들이 감사를 방해하고 있다며 업무보고를 거부해 2개월 이상 갈등을 빚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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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규 기자 fortu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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