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장인서 기자] '최고 짜증나는 알람시계'가 등장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최고 짜증나는 알람시계'는 미국 발명가 폴 사뮤가 2년간에 걸친 연구 끝에 발명한 '라모스 닉시 알람(Ramos Clock)'이다.
이 알람시계가 최고 짜증나는 알람시계로 불리는 이유는 바로 끌 수 있는 방법이 하나뿐이기 때문이다.
알람이 울리면 자리에서 일어나 욕실이나 주방 등 다른 공간으로 이동, 직접 설치한 키패드에 지정된 번호를 눌러야 한다.
하지만 입력 번호가 매일 바뀌기 때문에 이마저도 그리 쉬운 일은 아니다. 사용자는 잠결에 정확한 번호를 떠올리기 위해 정신을 차려야 한다.
자신이 발명한 알람시계에 대해 폴은 "내가 원하는 시간에 침대에서 나올 수 있게 하는 무언가를 만들고 싶었다"고 전했다.
한편 이 알람시계의 가격은 350달러(약 40만원)로, 폴은 이 알람시계로 약 한 달 반 만에 15만 달러(1억7000만원)를 벌어들인 것으로 전해졌다.
장인서 기자 en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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