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동대문구가 결혼이민자들의 취업지원을 위해 팔을 걷어 붙였다.
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는 언어·문화차이 등으로 취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결혼이민자들을 대상으로 오는 17일 오후 1시 동대문구 다문화가족지원센터를 방문해 ‘찾아가는 맞춤형 취업상담 서비스’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에는 서울지방고용노동청 소속 강영희 강사를 초빙, 취업을 희망하는 결혼이민자를 대상으로 취업특강을 하고 전문 취업상담사와 1대1 취업상담을 진행한다.
특히 취업성공을 위한 본인만의 이미지 메이킹, 객관적 자기분석을 통한 자기소개, 면접화법 요령 등을 주요 소재로 취업특강을 한다.
이어 전문 취업사의 심층 취업상담과 정보제공 등으로 결혼이민자들의 한국 사회 진출 기반 조성의 기회를 제공하게 된다.
앞으로도 구는 취업 희망 결혼이민자들을 대상으로 동대문구청 1층 종합민원실에 마련한 취업정보은행을 통해 지속적인 취업 알선과 함께 취업정보를 제공하고 한국말이 서툰 결혼이민자를 위해 동행면접 지원 등 취업 성공시까지 철저한 사후관리를 할 계획이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구는 지역의 취업난을 해소하기 위해 취업정보은행을 설치하고 동주민센터에 취업상담 창구를 운영하고 있다”면서 “구직자가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지 찾아가 지역 주민들이 원하는 곳에 취업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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