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공동체 토대마련 위해 주민·직원 교육 민관네트워크 구성...12일 구청2층 다목적강당서 800여명 참여 전문가 초청 특강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가 마을공동체 사업 활성화를 위해 적극 나서고 있어 관심을 고조시키고 있다.
이를 위해 구는 마을공동체 만들기 전담부서를 신설하고 시민단체와 주민, 공무원으로 구성된 민·관 협력 네트위크 T/F팀을 구성해 마을공동체 만들기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특히 전문 강사를 초빙해 마을공동체 만들기에 대한 개념 이해와 주민들의 사업 참여 공감대 형성, 이해 증진을 도모하고 주민 스스로 지역공동체 문제를 해결해 도시생활의 새로운 모델을 정립하기 위한 특강을 계획하고 있다.
구는 간부 공무원의 마을공동체 만들기 사업에 대한 이해 증진과 분위기 확산을 위해 12일 오전 구·동 5급 이상 간부가 참석하는 확대간부회의를 마치고 남철관 성북구 마을만들기 지원센터장 초청 특별 교육을 시작으로 지속적으로 교육을 실시하기로 했다.
또 오는 19일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구청 2층 다목적 강당에서는 마포구 성미산마을 유창복 대표와 김종호 사람과 마을 상임이사가 나서 주민과 공무원 800여명을 상대로 특강을 펼치게 된다.
마을공동체 만들기 사업이란 주민주도의 변화하는 패러다임에 맞춰 주거공동체 복지공동체 문화공동체 경제공동체 등 마을에 관한 모든 일을 주민이 직접 결정하고 추진하는 주민자치 공동체를 형성하는 것을 말한다.
또 지역 전통과 특성을 계승 발전시키고 지역의 인적·물적 자원을 충분히 활용해 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살기 좋은 마을을 만들기 위해 주민 스스로 실천하는 다양한 공동 활동을 말한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앞으로 진행될 교육은 지역 내 활동하고 있는 시민단체, 마을활동가들이 강사로 순회 교육을 실시해 주민이 원하는 마을공동체는 무엇이며 이에 따른 공무원들의 역할과 방향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