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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충훈 기자] MBC가 4·11 총선 개표방송 중에 일어난 그래픽 사고에 대해 공식 사과 했다.
11일 방송된 MBC 19대 국회의원 총선거 개표방송에선 유력 당선 후보가 2위보다 선호도가 떨어지는 그래픽 방송사고가 일어났다. 선거방송을 진행 중이던 권재홍 MBC 앵커는 "자료 입력에 실수가 있었다. 사과드린다"고 즉각 공식 사과했다.
이외에도 초보적인 방송 실수가 두드러졌다. 개표상황 그래픽 화면이 나와야 하는데 뜬금없이 보조 진행자 박미선이 카메라에 잡힌다거나 카메라가 진행자얼굴을 잡기 위해 허둥대는 등 생방송 진행에 차질을 빚었다. 보도 기자들 역시 말을 심하게 더듬는 등 미숙한 중계 솜씨로 네티즌의 지탄을 받았다.
한편 MBC는 노조 파업으로 4.11 총선 개표방송 역시 주요 인력이 대거 이탈한 상황에서 제작된 것으로 알려졌다.
박충훈 기자 parkjov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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