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민우 기자]여야 대표주자의 맞대결로 관심을 끌었던 서울 종로의 개표가 중반으로 접어들면서 혼전 양상을 보이고 있다.
11일 오후 8시 45분 현재 개표가 26.23% 진행된 가운데 홍사덕 새누리당 후보 49.52%, 정세균 민주통합당 후보 48.65%로 1%P 이내의 접전을 치르고 있다. 개표 초반 3%P 차이 이상으로 앞서던 홍 후보는 정 후보에게 쫓기며 개표 중반을 향해갈수록 격차가 줄어드는 모양새다.
방송3사 출구조사 예측결과에서는 정 후보가 54.1%로 홍 후보(43.8%)를 10.3%P 차이로 앞설 것으로 분석됐다.
앞서 이날 투표를 마친 두 후보는 각각 소감을 밝혔다. 홍 후보는 "최선을 다했다. 정치1번지다운 깨끗하고 조용한 선거를 치른 것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정 후보는 "수개월 동안 최선을 다했고 진인사대천명의 심정으로 종로구민의 판단을 조용히 기다리겠다"고 전했다.
이민우 기자 mw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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