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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1총선]'피 말리는' 서울 중구, 정호준 역전…0.91%P 차이(20시 30분 현재)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1초

[아시아경제 이민우 기자] 정치명문가 2세들의 대결로 여론조사에서 '엎치락 뒤치락'하며 접전을 벌여온 서울 중구의 개표 결과도 피 말리는 승부를 연출하고 있다.


11일 오후 8시 30분 현재 29.99%의 개표가 완료된 가운데 정호준 후보가 48.96%로 정진석 새누리당 후보(48.05%)를 0.91% 포인트 차이로 앞서고 있다. 개표 초반에는 정진석 후보가 앞섰지만 개표율이 20%를 넘어서면서 역전을 한 것이다.

앞선 방송3사 출구조사 예측결과에서 정호준 후보가 51.7%로 정진석 후보(46.1%)를 5.1%P 차이로 앞설 것으로 나타났다.


개표 상황에 따라 각 후보의 선거캠프 사무실 분위기도 긴장감이 역력했다. 방송3사 출구조사 결과가 나타나자 앞서는 것으로 나타난 정호준 후보 선거캠프는 우레와 같은 박수 소리가 터져 나왔다. 그러나 개표 초반 정진석 후보에 뒤쳐지자 침묵이 흘렀다. 정호준 후보 측은 개표 중반에 이르러 정진석 후보를 다시 앞서자 반색하면서도 1%P 이내의 격차에 마음을 놓지 못하고 있다.

반면 정진석 후보 선거캠프는 방송3사의 출구조사 결과에 실망하면서도 "접전 지역으로 분류된 만큼 뚜껑을 열어봐야 한다"는 분위기였다. 개표 초반 정호준 후보를 앞서자 "와!" 소리와 함께 들썩였지만 개표 중반을 향해가면서 역전당하자 다시 긴장하고 있다.




이민우 기자 mwlee@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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