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북한은 11일 장거리 로켓에 연료를 주입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백창호 조선우주공간기술위원회 위성통제센터 소장은 이날 북한을 방문 중인 외국 기자들에게 "지금 연료를 주입하고 있다"고 말했다. 백 소장은 "연료 주입이 적절한 때 완료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언급했다.
또한 백 소장은 발사를 예고했던 12~16일 중 첫째 날인 12일 발사될 수도 있다고 말하고 "정확한 발사시기는 상부에서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백 소장은 이번 발사가 평화적 목적을 위한 것이며 '광명성3호' 위성이 기상예보와 농업조사에 필요한 영상 및 자료들을 보낼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일부 국가가 우리의 평화적인 우주계획을 미사일 실험이라고 주장하고 있으나, 외부가 어떻게 생각하든 전혀 개의치 않는다"며 "이번 발사는 우리의 우주계획을 발전시키고 경제를 개선하기 위해 매우 중요한 것"이라고 말했다.
조슬기나 기자 se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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