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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승차권 예약발매시스템 장애원인 규명

시계아이콘읽는 시간27초

코레일, 데이터베이스 관리시스템 결함으로 판명…영업 손실, 계약조건 따라 손해배상청구계획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지난 일요일(8일) 전국적으로 일어난 철도승차권 예약발매시스템 장애원인이 밝혀졌다.


코레일은 지난 8일 오후 3시25분께 일어난 철도승차권 예약서비스 중단장애와 관련, 그 원인이 예약발매시스템의 2대의 주전산기 중 좌석발매를 맡는 2호기의 ‘데이터베이스 관리시스템(이하 DBMS)의 결함(bug)’이라고 10일 발표했다.

코레일 정보기술단 담당자에 따르면 이번 장애요인을 다각도로 분석한 결과 디도스(DDoS) 등 사이버침해나 인적 오류, 비정상적 시스템작업 기록을 찾지 못한 것으로 파악됐다.


DBMS를 공급한 한국오라클사의 고객지원센터에 시스템기록(로그파일) 분석을 의뢰한 결과 주전산기운영체제(OS)와 DBMS간 ‘오라클 DBMS의 오류(bug)’로 시스템이 멈춘 것으로 판명됐다.


코레일 관계자는 “한국오라클사의 소프트웨어가 코레일 시스템 환경과 순간적으로 부딪혀 생긴 것으로 보인다”며 “2004년 설치 후 처음 있는 일”이라고 말했다.


코레일은 이번 장애와 관련, 오류수정 프로그램(patch)을 DBMS공급사인 한국오라클사(社)에 요청하고 안전성을 철저히 검증한 뒤 적용할 예정이다. 영업 손실에 대해선 계약조건에 따라 손해배상을 청구할 계획이다.




왕성상 기자 wss4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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