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천우진 기자] 보수 시민단체 활빈단이 김용민 민주통합당 국회의원 후보를 검찰에 고발했다. 사회 해악적이고 반교육적인 발언을 상습적으로 한다는 이유에서다.
활빈단은 "김 후보는 망언을 일삼아 국제테러·살인·강간교사, 특정종교 모욕, 명예훼손, 국위손상, 건전한 사회풍속을 더럽힌 혐의 등이 있다"며 9일 대검찰청 공안부에 고발장을 제출했다.
이 단체는 김 후보가 '김구라·한이의 플러스 18', '나는 꼼수다' 방송에서 말한 성적·종교적 비하발언을 예로 들어 철저히 수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활빈단은 "그간 김 후보의 행적에 대해 이적·찬양·고무·선동 등 국가보안법 위반 여부도 조사해 엄정 사법처리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4·11총선에 출마한 김 후보는 과거 인터넷 방송에서 했던 발언이 논란이 돼 당의 사퇴 권고를 받기도 했다. 그러나 김 후보는 "유권자들에게 심판 받겠다"며 총선을 완주할 뜻을 밝혔다.
천우진 기자 endorphin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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