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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나미로 사라졌던 日 어선, 태평양에 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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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백종민 기자] 쓰나미로 인해 홋카이도에서 사라진지 1년만에 캐나다 인근에서 발견된 일본 어선의 여정이 마무리 됐다.


6일(현지시간) AP통신은 미국의 해안 경비대 소속 함정에서 발사된 함포 사격으로 이 어선이 침몰했다고 보도했다.

침몰 지점은 알라스카 서쪽 180마일 해상이며 약 6000피트 깊이의 바닷속에 수장됐다.


이 어선은 지난달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주(州) 북쪽 해안에 있는 퀸 샬럿 제도로부터 약160마일(257km) 떨어진 곳에서 순찰 중이던 캐나다 공군에 의해 발견됐고 그동안 조류에 휩쓸려 알라스카까지 떠내려 왔다.

미국 당국은 이 유령 어선이 다른 배들의 운항에 방해가 될 것을 우려해 침몰시키기로 결정했다. 바다를 떠돌게 하느니 침몰시키는게 낫다는 판단을 내린 것이다.




백종민 기자 cinqange@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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