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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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법재판소(소장 이강국)는 5일 재판관회의 의결을 거쳐 이준 변호사를 오는 9일자로 사무차장(차관급)에 임명한다고 밝혔다.
신임 이준 사무차장은 서울대 법대 출신으로 사법시험에 합격(연수원 16기)해 지난 1990년 서울민사지법 판사로 법조계에 첫 발을 들였다. 1999년 법복을 벗고 이후 법무법인 태평양에서 변호사로 활동한 이 신임 사무차장은 대한공증인협회 법제이사, 한국소비자원 소비자분쟁조정위원회 비상임위원직 등을 지냈다. ‘스폰서 검사’사건이 불거진 2010년엔 특별검사보를 맡아 공보담당 역할을 수행하기도 했다.
헌재 관계자는 “‘섬기고 봉사하는 리더십’을 발휘하여 평소 법조 선·후배와 동료직원들에게 신뢰를 받는 등 모범적인 법조인으로 법조계의 신망이 두텁다”고 전했다.
정준영 기자 foxfu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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