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미주 기자]다음커뮤니케이션(다음)이 서울 한남동에서 제주도 첨단과학기술단지로 본사를 옮겼다.
국토해양부는 지난 3월 말 다음이 본사 등기를 제주도로 이전하고 대부분의 사원이 제주도로 이주했다고 5일 밝혔다.
다음 본사 이전으로 이동하는 직원은 100여명이다. 2004년 6월 제주 내 다음 글로벌미디어센터 직원까지 포함하면 전체 350여명의 임직원이 제주도에서 근무하는 셈이다. 국토부는 이에따라 제주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제주 첨단과학기술단지는 제주 국제자유도시 조성을 위한 6대 핵심 프로젝트의 하나다. 2010년 6월 준공된 국가산업단지로서 그 동안 분양률이 98.3%에 이르는 등 성공적인 사업으로 평가받는다.
이곳에 다음과 이스트소프트 등 21개사가 입주했다. 임대계약면적 2만2000㎡의 사무실에는 한국IBM 등 52개사가 임대로 들어간다. 임대율은 59.1%다.
국토부 관계자는 "나머지 프로젝트인 ▲영어교육도시 ▲헬스케어타운 ▲휴양형주거단지 ▲서귀포미항 ▲신화역사공원 등 5개 사업도 성공적으로 추진해 제주를 명실상부한 국제자유도시로 조성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미주 기자 beyo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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