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윤재 기자] 국제 금 선물 가격이 지난 1월9일 이후 최저치로 떨어졌다.
4일(현지시간) 뉴욕 상품거래소(COMEX)에 거래된 6월 인도분 금 선물 가격은 전일 대비 57.9달러(3.5%) 하락한 온스당 1614.10으로 거래를 마무리했다.
또 은(銀) 가격은 더 큰 폭으로 하락했다. COMEX에서 거래된 은 선물은 온스당 2.221달러(6.7%) 떨어진 31.044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은 가격은 지난 1월19일 이후 가장 낮은 가격이다.
이날 상품 시장은 스페인 국채 발행 부진, 미국 지표 부진 등 시장 악재가 투자자들의 투심을 위축시키면서 유럽증시, 뉴욕증시와 함께 내림세를 보인 것으로 풀이된다. 또 전날 공개된 3월 FOMC 회의록 내용에서 추가 부양책이 없다는 내용이 확인된 것도 투자자의 손길을 돌린 원인으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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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재 기자 gal-r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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