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연미 기자]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이 경기를 낙관하긴 이르다며 집안 단속에 나섰다. 이틀 전 전해진 무디스의 국가 신용등급 전망 상향조정 소식과 일부 지표의 상승세에 고무돼 긴장감을 늦춰선 안된다는 당부다.
박 장관은 4일 오전 정부 과천청사에서 열린 위기관리 대책회의를 통해 "한 마리 제비가 왔다고 봄이 온 것은 아니다"라며 좀 더 분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최근 지표 개선이 반도체와 자동차 등 일부 업종의 호조에 크게 의존하고 있으며, 유럽 재정위기와 이란 사태 등 대외 불확실성도 여전하고, (부문별로는 성과가)취약한 소식도 들려온다"면서 "아직 우리 경제에 봄소식을 전하기는 는 이르다"고 말했다.
박연미 기자 change@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