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부터 6월까지 관내 어린이집ㆍ유치원 7세 아동 대상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서울 중구(구청장 최창식)는 충치(치아우식증)가 많이 발생하는 취학전 어린이들이 평생동안 건강한 치아를 보존할 수 있도록 ‘불소도포 사업’을 펼친다.
불소도포를 희망하는 지역내 어린이집과 유치원 17개 소 만 6세된 취학전 어린이 518명을 대상으로 4월부터 6월까지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오전10시30분부터 진행된다.
중구보건소 치과의사 지도하에 치과위생사가 충무아트홀 스포츠센터 3층에 위치한 ‘어린이 건강체험관’에서 직접 시술하고 구강검진도 한다.
시술후에는 건강한 치아관리를 할 수 있도록 양치 교육을 하며, 어린이 건강체험관 각 코스도 견학할 예정이다.
‘불소도포(弗素塗布)’란 치아에 불소 젤(gel) 용액을 발라서 치아를 튼튼하고 충치에 강하게 해주는 방법이다.
치아에만 부분적으로 불소 젤을 발라 주는 것이라 전신으로 불소가 흡수되는 것을 막을 수 있으며 치아의 내산성(耐酸性)을 증가시켜 충치를 예방해 준다.
중구는 이 방법을 주기적으로 할 경우 충치 예방 효과가 높다는 연구결과에 따라 매년 취학전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불소도포를 실시하고 있다.
지난 해까지는 취학전 만 5~6세 어린이를 대상으로 2008년 1629명, 2009년 1670명, 2010년 1507명, 2011년 1657명에게 불소도포를 했으나 올해는 만 6세 어린이들만 대상으로 실시한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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