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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만 두산그룹 회장은 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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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만 두산그룹 회장은 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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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민규 기자] 새로 두산그룹을 이끌게 된 박용만 회장(사진)은 평소 인재와 소통을 중요시하는 경영자다. '사람이 미래다'라는 두산그룹의 광고 문구도 그가 직접 썼다.


1955년 서울 출생인 박 회장은 경기고와 서울대 경영학과, 보스턴대 경영학 석사 과정을 졸업했다. 1997년 한국외환은행에서 사회생활을 시작한 뒤 1982년 두산건설에 사원으로 입사해 두산음료·동양맥주·두산동아 등에서 근무했다. 두산그룹 기획조정실장 부사장과 두산 사장 및 부회장, 두산인프라코어 부회장 및 회장 등을 역임했다. 2009년부터는 두산 대표이사 회장직을 맡아 왔다.

이번에 형인 박용현 회장의 뒤를 이어 두산 이사회 의장으로 선출되면서 실질적으로 그룹을 총괄하게 됐다.


박용현 회장은 매년 기업설명회에 참가해 대학생들에게 회사의 비전 등을 소개하고 해외에서 열리는 경영대학원(MBA) 졸업생 면접에 참여하는 등 인재경영에 힘쓰고 있다.


사내 임직원들은 물론 대외적으로도 폭넓은 계층과 소통에도 적극적이다. 임직원들과 허물없는 대화를 하기 위해 사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만들었을 정도다. 트위터에서도 팔로어가 13만명을 넘어섰다.


두산그룹 관계자는 "박용만 회장은 1990년대 중반 이후 구조조정과 연이은 인수·합병(M&A) 실무를 총괄하며 두산의 변화를 이끌어 온 인물"이라며 "이 과정에서 대주주이자 전문경영인으로서 탁월한 경영능력을 보여 그룹 안팎에서는 이번 선임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고 있다"고 말했다.




박민규 기자 yushin@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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