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CF한편에 '장평순 경영학' 담겼네

시계아이콘01분 17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CF한편에 '장평순 경영학' 담겼네
AD

-교원그룹 '크로톤빌 만들기' 15년만에 완성
-자신감·제2의 도약 의지 담은 광고 내달 7일 방영 예정


[아시아경제 박혜정 기자]평소 '사람'과 '교육'을 강조해온 장평순 교원그룹 회장의 경영철학이 담긴 TV광고가 4월 초 전파를 탄다. 시기상으로 장 회장의 경영 로드맵을 구현해낸 교육의 장인 '한국형 크로톤빌(Crotonville) 만들기 프로젝트' 완성과 맞물린다. 장장 15년에 걸친 대작에 마침표를 찍었다는 자신감과 제2의 도약을 이뤄내겠다는 의지가 읽힌다.

30일 교원그룹에 따르면 다음달 7일 방영을 목표로 이번 주 내내 가평 비전센터, 경주 드림센터, 스위트호텔 남원에서 그룹광고 촬영이 진행됐다. 2008년 11월 기업이미지(CI)변경 기념으로 그룹 광고를 내보낸 이후 4년여만이다.


교원그룹 관계자는 "이달 중순 전북 남원에 5성급 호텔인 '스위트호텔 남원'을 개관하면서 15년에 걸친 그룹 차원의 역작이 완성됐다는 사실을 대내·외로 알리고자 기획했다"면서 "광고에는 장평순 회장의 경영철학이 고스란히 담겨있다"고 말했다.

장평순 회장은 평소 '최고의 상품을 만드는 회사', '사람을 가르치고 키우는 회사', '오래 근무할 수 있는 회사'가 돼야 한다고 강조해왔다. '평범한 주부를 판매 전문가로 키워낸다'는 장 회장의 경영철학은 1996년 7월 한국형 크로톤빌 만들기 프로젝트로 이어졌다. 세계적인 인재사관학교로 알려진 제너럴일렉트릭(GE)의 크로톤빌처럼 교원그룹의 임직원들의 잠재력을 끄집어낼 연수휴양시설을 전국 각지에 짓겠다는 일념이었다.


장 회장이 머릿속에 그린 대작은 15년 만에 완성됐다. 2000년 8월 충남 아산에 도고 연수원을 완성한 이후 지금까지 경기 가평·청평, 경북 경주의 연수원과 제주·경주·강원 양양·전북 남원의 호텔 등 총 8곳의 연수휴양 시설을 운영하게 된 것.


교원그룹의 임직원들은 전국 각지에 흩어진 연수원에서 직급별, 과정별, 상품별로 세분화된 교육을 받게 된다. 교육의 목표는 전문가 양성과 서비스 교육이다. 교원그룹은 한국형 크로톤빌 만들기 프로젝트에 마침표를 찍은 올해를 기점으로 고객만족 경영을 강화하겠다는 목표다.


교원그룹 관계자는 "각 도마다 연수원이 하나씩 생겨 전 임직원들이 전국 어디서든 2시간 내에 편리하게 교육을 받을 수 있는 전국 단위의 교육 연수 네트워크를 구축하게 됐다"며 "직원들 대상의 교육연수 인프라가 보다 탄탄해짐에 따라 고객만족도를 높여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교원그룹은 오는 2015년 창립 30주년을 앞두고 있다. 2008년 초, 장 회장은 "교원그룹의 창립 30주년이 되는 2015년까지 생활가전 업계 2위 진입, 총 매출액 3조원을 달성하겠다"는 중장기 사업 전략을 발표했다. 이른바 '비전 2015'다.


그러나 지난해 신년사를 통해 기존 계획을 1년 앞당겨 2014년까지 목표를 이루겠다고 밝혔다. 올 초에는 장 회장의 맏딸 선하(31·호텔사업부문 차장)씨와 아들 동하(30·전략기획본부 신규사업팀 대리)씨가 나란히 그룹에 입사하며 2세 경영에 시동을 거는 등 공격 경영을 연신 이어가고 있다.




박혜정 기자 parky@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5.12.0209:29
    자식 먹이고자 시도한 부업이 사기…보호망은 전혀 없었다
    자식 먹이고자 시도한 부업이 사기…보호망은 전혀 없었다

    "병원 다니는 아빠 때문에 아이들이 맛있는 걸 못 먹어서…." 지난달 14일 한 사기 피해자 커뮤니티에 올라 온 글이다. 글 게시자는 4000만원 넘는 돈을 부업 사기로 잃었다고 하소연했다. 숨어 있던 부업 사기 피해자들도 나타나 함께 울분을 토했다. "집을 부동산에 내놨어요." "삶의 여유를 위해 시도한 건데." 지난달부터 만난 부업 사기 피해자들도 비슷한 상황에 놓여있었다. 아이 학원비에 보태고자, 부족한 월급을 메우고자

  • 25.12.0206:30
    "부끄러워서 가족들한테 말도 못 해"…전문가들이 말하는 부업사기 대처법 ⑤
    "부끄러워서 가족들한테 말도 못 해"…전문가들이 말하는 부업사기 대처법 ⑤

    편집자주부업인구 65만명 시대, 생계에 보태려고 부업을 시작한 사람들이 부업으로 둔갑한 사기에 빠져 희망을 잃고 있다. 부업 사기는 국가와 플랫폼의 감시망을 교묘히 피해 많은 피해자를 양산 중이다. 아시아경제는 부업 사기의 확산과 피해자의 고통을 따라가 보려고 한다. 전문가들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중심으로 확산하는 부업 사기를 두고 플랫폼들이 사회적 책임을 갖고 게시물에 사기 위험을 경고하는 문구를 추가

  • 25.12.0112:44
    부업도 보이스피싱 아냐? "대가성 있으면 포함 안돼"
    부업도 보이스피싱 아냐? "대가성 있으면 포함 안돼"

    법 허점 악용한 범죄 점점 늘어"팀 미션 사기 등 부업 사기는 투자·일반 사기에 해당한다는 이유로 구제 대상에서 제외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부업 사기도 명확히 전기통신금융사기(보이스피싱)의 한 유형이고 피해자는 구제 대상에 포함되도록 제도가 개선돼야 합니다."(올해 11월6일 오OO씨의 국민동의 청원 내용) 보이스피싱 방지 및 피해 복구를 위해 마련된 법이 정작 부업 사기 등 온라인 사기에는 속수무책인 상황이 반복되

  • 25.12.0112:44
    의지할 곳 없는 부업 피해자들…결국 회복 포기
    의지할 곳 없는 부업 피해자들…결국 회복 포기

    편집자주부업인구 65만명 시대, 생계에 보태려고 부업을 시작한 사람들이 부업으로 둔갑한 사기에 빠져 희망을 잃고 있다. 부업 사기는 국가와 플랫폼의 감시망을 교묘히 피해 많은 피해자들을 양산 중이다. 아시아경제는 부업 사기의 확산과 피해자의 고통을 따라가보려고 한다. 나날이 진화하는 범죄, 미진한 경찰 수사에 피해자들 선택권 사라져 조모씨(33·여)는 지난 5월6일 여행사 부업 사기로 2100만원을 잃었다. 사기를 신

  • 25.12.0111:55
    SNS 속 '100% 수익 보장'은 '100% 잃는 도박'
    SNS 속 '100% 수익 보장'은 '100% 잃는 도박'

    편집자주부업인구 65만명 시대, 생계에 보태려고 부업을 시작한 사람들이 부업으로 둔갑한 사기에 빠져 희망을 잃고 있다. 부업 사기는 국가와 플랫폼의 감시망을 교묘히 피해 많은 피해자들을 양산 중이다. 아시아경제는 부업 사기의 확산과 피해자의 고통을 따라가보려고 한다. 기자가 직접 문의해보니"안녕하세요, 부업에 관심 있나요?" 지난달 28일 본지 기자의 카카오톡으로 한 연락이 왔다.기자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인스

  • 25.12.0513:09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 출연 :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12월 4일) "계엄 1년, 거대 두 정당 적대적 공생하고 있어""장동혁 변화 임계점은 1월 중순. 출마자들 가만있지 않을 것""당원 게시판 논란 조사, 장동혁 대표가 철회해야""100% 국민경선으로 지방선거 후보 뽑자" 소종섭 : 김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김용태 :

  • 25.12.0415:35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2월 3일) 소종섭 : 국민의힘에서 계엄 1년 맞이해서 메시지들이 나왔는데 국민이 보기에는 좀 헷갈릴 것 같아요. 장동혁 대표는 계엄은 의회 폭거에 맞서기 위한 것이었다고 계엄을 옹호하는 듯한 메시지를 냈습니다. 반면 송원석 원내대표는 진심으로

  • 25.11.2709:34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1월 24일)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에 출연한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은 "장동혁 대표의 메시지는 호소력에 한계가 분명해 변화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또한 "이대로라면 연말 연초에 내부에서 장 대표에 대한 문제제기가 불거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동훈 전

  • 25.11.1809:52
    홍장원 "거의 마무리 국면…안타깝기도"
    홍장원 "거의 마무리 국면…안타깝기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 지난 7월 내란특검팀에 의해 재구속된 윤석열 전 대통령은 한동안 법정에 출석하지 않았다. 특검의 구인 시도에도 강하게 버티며 16차례 정도 출석 요청에 응하지 않았다. 윤 전 대통령의 태도가 변한 것은 곽종근 전 육군 특수전사령관이 증인으로 나온 지난달 30일 이후이다. 윤 전 대통령은 법정에 나와 직접

  • 25.11.0614:16
    김준일 "윤, 여론·재판에서 모두 망했다" VS 강전애 "윤, 피고인으로서 계산된 발언"
    김준일 "윤, 여론·재판에서 모두 망했다" VS 강전애 "윤, 피고인으로서 계산된 발언"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1월 5일) 소종섭 : 이 얘기부터 좀 해볼까요? 윤석열 전 대통령 얘기, 최근 계속해서 보도가 좀 되고 있습니다. 지난해 국군의 날 행사 마치고 나서 장군들과 관저에서 폭탄주를 돌렸다, 그 과정에서 또 여러 가지 얘기를 했다는 증언이 나왔습니다. 강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