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독일의 3월 실업률이 예상보다 큰 폭으로 떨어졌다. 이 때문에 독일이 지난해 말의 경기위축 국면에서 벗어나 본격적인 회복 국면에 들어가는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
독일의 실업률은 6.7%로 20년래 최저치를 기록하고 있다. 실업자수는 계절 조정치를 반영하면 1만8000명 줄어 284만명을 기록했다. 이는 시장의 전망치인 1만명 감소보다 개선된 지표다.
스탠다드 차타드 은행의 토마스 코스터그 이코노미스트는 "고용은 지난해 4분기 줄어든 이후 이번 분기부터 늘어났다"면서 "이 밑바탕에는 독일 경제의 저력이 깔려 있다"고 말했다. 그는 독일 경제가 성장 속도가 빨라지면서 실업률이 더 빠르게 줄어들 전망이라고 말했다.
유럽 집행위는 앞서 올해 유로존 경제는 마이너스 성장(-0.3%)하지만 독일 경제는 0.6%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놔 독일 경제가 빠른 속도로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었다.
나주석 기자 gongg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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