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세계은행이 내달 9~11일(현지시간) 차기 총재 후보들에 대한 면접을 실시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AFP통신은 29일 후보자 중 한 명인 호세 안토니오 오캄포 미국 컬럼비아대 교수가 자신은 내달 10일 면접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고 전했다. 콜롬비아 재무장관을 지냈던 오캄포 교수는 김용 다트머스대학교 총장과 응고지 오콘조-이웨알라 나이지리아 재무장관과 함께 차기 세계은행 총재 자리를 놓고 경쟁 중이다.
오캄포 교수는 이웨알라 재무장관이 내달 9일, 김용 총장이 11일에 면접을 진행하게 된다고 덧붙였다고 통신은 설명했다.
그러나 통신은 세계은행측으로부터 직접 면접 일정을 확인하지는 못 했다고 밝혔다.
한편 세계은행은 내달 20~22일 열리는 국제통화기금(IMF)과의 상반기 연차 총회에서 차기 총재를 선출할 예정이다. 현 로버트 졸릭 세계은행 총재의 임기는 오는 6월 말까지다.
박병희 기자 n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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