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혜정 기자]정운찬 동반성장위원회 위원장이 29일 사퇴한 것과 관련, 중소기업계가 안타깝다는 반응을 보였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이날 논평을 내고 "정운찬 동반성장위원장은 중소제조업 중소기업적합업종 선정, 동반성장지수 산정 등 대-중소기업간 동반성장 환경을 조성하는 데 있어 새로운 틀을 마련했다"며 "정 위원장의 사퇴에 대해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중앙회는 또 "대-중소기업간 양극화가 심화되고 있는 현실을 감안해 차기 동반성장위원회 위원장이 조속히 선임돼 동반성장위원회가 추진해온 동반성장 문화 확산 정책을 잘 이끌어 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특히 대기업이 소상공인 업종까지 무분별하게 진출, 소상공인의 87%가 현재 체감경기를 어렵다고 인식하고 71%는 자녀의 사업 승계를 원치 않을 정도로 심각한 상황"이라면서 "동반성장위원회가 추진 중인 유통·서비스업 적합업종이 조속히 추진되길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박혜정 기자 par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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