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소연 기자]아모레퍼시픽과 삼성서울병원은 29일 오전 11시, 삼성서울병원에서 암으로 고통받는 여성 환우의 피부 상태 변화에 대한 공동 연구 진행을 위해 업무 협력 협약식을 갖는다.
본 협약식에는 아모레퍼시픽 강학희 기술연구원장 및 송재훈 삼성서울병원장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 협약식은 아모레퍼시픽과 삼성서울병원이 2011년부터 공동으로 연구중인 ‘유방암 치료에 따른 피부 상태 변화와 삶의 질 관찰 연구’ 과제의 연장선이다.
대부분의 여성 암환우들은 수술 후 재발 방지를 위해 항암 화학요법 치료를 받게 되는데 이는 머리카락, 피부, 손발톱 등에 영향을 주어 탈모, 피부 건조, 피부색의 변화 등의 결과를 가져온다.
지난 2009년~2010년 아모레퍼시픽과 삼성서울병원 암교육센터가 공동으로 진행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항암치료로 인한 외모변화로 스트레스를 받는 여성암 환우가 약 90%에 달하고 이로 인해 삶의 질 또한 저하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모레퍼시픽은 여성 암환우 피부 변화에 대한 기초 연구를 지속적으로 진행함으로서 여성 암환우 삶의 질 개선에 기여하고, 이를 기반으로 암환우들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강학희 아모레퍼시픽 기술연구원장은 "이번 공동연구는 국내 최고 권위의 의료기관이자 암 연구 관련 축적된 노하우를 보유한 삼성서울병원과 함께하기에 그 결과가 더욱 기대된다"면서 "아모레퍼시픽은 이번 협약을 통해 여성 암환우들의 피부 변화를 보다 과학적이고 객관적으로 연구할 것이며, 피부에 가장 자극이 적고 복원이 우수한 성분과 제품을 개발하여 암으로 고통받는 여성들이 모두 행복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소연 기자 mu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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