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소연 기자]유진투자증권은 29일 고려아연에 대해 비철가격 상승과 판매량 증가로 영업이익이 개선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6만원을 유지했다.
김경중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1분기 국제회계기준(IFRS) 별도 영업이익이 2180억원으로 당초 예상보다 높은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며 "2분기 별도 영업이익은 성수기에 따른 본격적 판매량 증가로 전분기 대비 17%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1분기 예상보다 높은 영업이익을 달성함에도 불구하고 당초 연간 영업이익 전망을 유지한다"며 "이는 금과 은 가격 전망을 온스당 1700달러와 35달러로 5% 하향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비철가격은 상반기 미국 경기 회복세에 상승한데 이어 하반기에도 중국 경기 회복 움직임으로 추가 상승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올해 추가로 갈륨과 셀레늄 등 희소금속 생산에 나서면서 전반적으로 수익이 개선될 것"이라며 "경영진이 중장기적으로 도시 광산과 부산물 많이 포함된 광물을 확보해 수익성을 높여갈 것임에 따라 올해 추가로 매출액 1900억원, 영업이익 600억원이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이에 따라 철강금속업 내 고려아연을 최선호주로 추천했다.
김소연 기자 nicks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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