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재우 기자] 신영증권은 29일 GKL에 대해 일본인 관광객이 급증해 1분기 실적이 당초 예상치를 크게 웃돌 전망이라면서 목표주가 2만70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2월 일본인 입국자는 전년동월비 33% 급증한 29만 명을 기록했다. 외국인 전용 카지노인 GKL은 상대적으로 일본인 이용객들이 선호하는 하우스로 지난해 일본인 비중은 47%였다.
한승호 신영증권 연구원은 "엔고 및 한류열풍 등에 힘입어 일본인 입국자는 지난해 6월부터 고성장을 기록하고 있다"며 "이 결과, 1분기 실적은 신영증권의 예상치를 크게 상회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한 연구원은 "실적개선은 수익인식률(Hold)의 상승과 마케팅비용의 절감이 원인일 것"이라면서 "1분기 Hold는 16% 수준으로 전년동기의 14.2%에서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일본인 단체손님들의 러시로 콤프비용(카지노 사업자가 고객에게 무상 또는 할인된 가격으로 제공하는 숙박, 식음료, 운송 등)도 작년 1분기보다 18.3%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는 설명이다. 마케팅비용이 절감될 수 있다는 얘기다.
정재우 기자 jj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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