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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사, ‘중소형’으로 승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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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배경환 기자] 건설사들이 중소형 아파트 공급에 열을 올리고 있다. 전세대란을 피해 내집마련을 준비하는 수요자를 끌어 모으기 위한 전략이다. 시장 분위기 역시 ‘중소형’ 위주로 흘러가고 있다. 대출 부담을 지고 큰 집에 거주하기보다 자금 부담이 적은 소형을 구입하려는 수요가 늘고 있는 추세다. 최근에는 신평면 개발로 작은 집을 넓게 쓸 수 있는 혁신 평면들이 선보이면서 수요자들의 만족도를 채워주고 있다.


지난해 대우건설이 경기도 시흥에 내놓은 ‘시흥 6차 푸르지오 2단지’도 중소형 물량을 내세워 분양에 성공한 경우다. 수도권 분양시장 침체에도 불구하고 총 769가구 중 525가구로 구성된 85㎡이하 주택형을 3개월만에 100% 분양 완료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사업지 인근 시화공단의 풍부한 배후수요와 군자지구 개발호재 등으로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았다”며 “자금 부담이 적은 중소형 아파트로 전세대란을 피해 내집마련을 하려는 수요자들이 몰린 것이 성공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송도에 분양 중인 포스코건설의 ‘송도 더샵 그린워크1차’는 중소형을 특화했다. 비용을 들여 설계변경까지 단행하며 중소형 비율을 85%까지 끌어올렸다. 이 결과 계약 두달여만에 계약률을 70%까지 끌어올렸다. 3월 분양한 2차분도 계약 3일만에 54%의 계약률을 기록했다.


올해에도 중소형으로만 구성된 물량들이 모습을 드러낸다. 대우건설, 한화건설, 호반건설 등 유명 브랜드 물량이 대기 중이다.

▲대우건설 ‘시흥 6차 푸르지오 1단지’= 대우건설은 오는 4월 경기도 시흥시 죽율동에 ‘시흥 6차 푸르지오 1단지’를 분양한다. 총 1221가구 규모의 대단지로 지난해 분양한 1차분까지 더해지면 총 2000여가구의 브랜드 타운이 형성된다. 전용면적 59~84㎡의 중소형 위주로 구성돼 실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이 예상된다. 지하철 4호선 정왕역과 신길 온천역 2개역에 걸쳐 입지하며 기존 시화지구의 편의시설 이용과 인근산업단지로의 출?퇴근이 용이하다.


▲우미건설 ‘옥계 우미린 2차’= 우미건설은 이달 경북 구미 국가산업 제4단지 17-1-4블록에 총 720가구를 내놓는다. 지하 2층~지상 41층 5개동 규모로 79~84㎡로 이뤄졌다. 구미시의 경우 타 지역에 비해 젊은층 비율이 높은 점을 감안해 중소형으로만 구성했다. 41층 초고층 단지로 탁트인 조망권도 눈에 띈다. 도보 5분 거리에 33만㎡ 규모의 해마루공원이 위치해 주거환경도 뛰어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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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반건설 ‘호반베르디움’= 호반건설은 오는 6월 동탄2신도시 A22블록에 1036가구를 분양한다. 84㎡ 단일평형으로 사업지는 리베라CC가 인접해 있어 골프장 조망권을 갖췄다. 동탄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으며 초·중·고교와 업무시설도 인근에 접해있다.


▲한화건설 ‘천안 꿈에그린 스마일시티’= 한화건설이 충청남도 천안시 서북구 차암동 제3일반상업단지내 E3블록에 ‘천안 꿈에그린 스마일시티’를 4월 분양한다. 천안지역에 2년만에 들어서는 물량으로 59, 74, 84㎡ 세가지 평형으로 이뤄졌다. 총 1052가구 중 411가구가 일반분이다.

건설사, ‘중소형’으로 승부한다  / 업계 취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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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경환 기자 khb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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