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종길 기자]한국야구위원회(KBO)가 4월 3일 오후 3시 서울 성균관대학교 600주년기념관 새천년홀에서 2012 팔도 프로야구 ‘Let’s Play Ball with Fans!!(미디어 데이)를 개최한다. 올해로 8회째를 맞는 행사에는 8개 구단 감독과 간판 및 신인선수들이 대거 자리한다. 각 구단 대표명단에는 이승엽(삼성)을 비롯해 박찬호(한화), 김병현(넥센), 홍성흔(롯데), 윤석민(KIA), 김현수(두산), 이병규(LG), 정근우(SK) 등이 이름을 올렸다. 신인은 하주석(한화), 한현희(넥센), 변진수(두산), 이현동(삼성), 임치영(SK), 김성호(롯데), 박지훈(KIA), 조윤준(LG) 등이다. 이들은 언론과 현장을 방문한 야구팬, 그리고 TV를 시청하는 국민들에게 올 시즌에 임하는 출사표를 밝힌 뒤 질의응답에 임한다. 또 인터넷 포털사이트 네이버를 통해 선별된 주제로 배기완 SBS 아나운서, 배지현 SBS ESPN 아나운서 등과 토크쇼를 가진다. 행사는 SBS 공중파, 케이블채널 SBS ESPN, 인터넷 포털사이트 네이버 등을 통해 실시간으로 중계된다. 입장권은 28일 오후 2시 KBO 홈페이지를 통해 선착순으로 신청을 받으며 행사 당일 현장에서 본인 확인을 거친 뒤 배부할 예정이다. 팬사인회 및 포토존 촬영 역시 선착순으로 기회가 제공되며 모든 입장객은 생방송 관계로 2시 45분까지 장내 입장을 마쳐야 한다. KBO는 방문객을 위해 행사 종료 후 추첨을 통해 프로야구 30주년 화보집 10권, 팔도에서 제공한 컵라면 10박스 등을 경품으로 증정할 예정이다.
한편 KBO는 호텔이 아닌 성균관대학교 600주년기념관으로 장소를 선정한 데 대해 “보다 많은 팬들에게 관람 기회를 제공하고 최근 증가하고 있는 대학생 팬의 성원에 보답하고자 먼저 찾아가는 서비스 차원에서 대학 캠퍼스로 장소를 바꿨다”라고 설명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종길 기자 leem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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