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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SNS株?" 옥석 가리기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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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 수혜주..SK컴즈,효성ITX, 케이아이엔엑스 꼽아

[아시아경제 김소연 기자]4.11일 총선에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한 선거운동이 가능할 것이라는 소식에 관련주들이 급등세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실제 SNS 관련 실적이 나는 기업을 가려내는 것이 중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27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SNS를 통한 선거운동이 활발해질 것이라는 기대감에 케이아이엔엑스, 인포뱅크, 코원, 다우데이타, 오늘과내일, 가비아, 필링크 등이 SNS 테마주로 묶여 급등하고 있다.

‘카카오톡’에 서버와 네트워크를 제공하는 회사인 케이아이엔엑스는 지난해 말 종가(7250원) 대비 전일 1만3250원으로 약 83% 급등했다. SNS ‘스쿨톡’을 내놓은 코원은 같은 기간 63%, 네트워크 서비스 전문기업인 오늘과내일은 59%, 케이아이엔엑스 모회사인 가비아는 67% 상승했다.


이처럼 SNS테마주들이 급등하고 있지만 증권업계 전문가들은 옥석 가리기에 나서야 할 때라며 실질적 수혜주로 케이아이엔엑스를 꼽았다.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현재 SNS 관련주는 관련 트래픽이 늘어날 것이라는 기대감 때문에 오르는 것”이라며 “SNS 비즈니스 모델이 광고인 만큼 대부분 종목들에 직접적 수익이 발생하긴 어렵다”고 진단했다.


그는 이어 곧 옥석 가리기가 이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SNS 테마주 중 인터넷 관련 사업을 영위하면서 SNS에 발을 걸친 기업들이 대부분이기 때문에 실제 매출이 발생하는 기업들과 분류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실제 코원은 MP3와 PMP가 매출의 80% 이상을 차지한다. 최근 SNS ‘스쿨톡’을 내놓았지만 선거권이 없는 10대들을 대상으로 했기 때문에 총선을 통한 광고나 매출을 기대하기 어렵다. 다우데이타는 마이크로소프트, 어도비 등을 유통시키는 기업용 소프트웨어 총판 업체이고 필링크는 클라우드 컴퓨팅테마주에도 묶이는 등 여러 곳에 발을 걸쳤다.


이상윤 동양증권 연구원은 “케이아이엔엑스는 꾸준히 실적이 증가하고 있어 다른 테마주와 똑같이 취급하면 억울할 것”이라며 “SNS를 통해 수혜를 입기까지 시간이 걸리겠지만 카카오톡이 상장하지 않은 지금은 관련 수혜주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외에 국내 SNS 원조격인 ‘싸이월드’의 SK컴즈, 콘텐츠전송네트워크(CDN)서비스 전문업체인 효성ITX 등을 SNS 수혜주로 꼽았다.




김소연 기자 nicks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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