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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540선 공방...신공항·세종시株 '들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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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지선호 기자]코스닥 지수가 장초반 540선에서 등락을 거듭 중이다. 정치권의 신공항 사업 추진에 대한 기대감으로 관련주들이 들썩이고 있다.


20일 오전 10시4분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0.56포인트(0.10%) 하락한 539.27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장초반은 개인투자자가 주도하는 모습이다. 개인은 홀로 59억원을 순매수 중이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8억원, 20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들의 초반 분위기는 엇갈리고 있다. 셀트리온이 1.84% 하락 중인 반면에 서울반도체는 1.41%, SK브로드밴드는 1.31% 상승세다.

업종별로는 건설업이 1.82% 상승해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 중이다. 종이목재업, 의료정밀기기업도 1% 넘는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출판매체복제업(-1.37%)은 하락폭이 다소 크다.


개별종목에서는 신공항 관련주와 세종시 관련주가 급등하고 있다. 신공한 관련주로 분류되는 동방선기(14.92%)와 영화금속(11.52%)은 연일 급등세다. 증권가에서는 새누리당이 동남권 신공항 재추진 의지를 밝히면서 가덕도 부근에 위치한 기업들이 주목 받고 있는 것으로 풀이하고 있다.


세종시 테마주도 장초반 강세다. 대주산업(12.45%), 프럼파스트(6.28%), 유라테크(5.56%) 등의 상승폭이 크다. 이들 테마주는 전일 이해찬 민주통합당 상임고문이 총선에서 세종시에 출마하겠다고 선언하면서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 시각 현재 코스닥 시장에서는 상한가 4개 종목을 포함해 457개 종목이 상승 중이고, 하한가 없이 477개 종목이 하락 중이다. 65개 종목은 등락 없이 거래되고 있다.




지선호 기자 like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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