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소연 기자]코스닥지수가 외인 매도세에 하락 마감했다.
27일 코스닥지수는 장 초반 상승세로 출발했지만 외국인의 매도세로 결국 5.80포인트(1.07%) 떨어진 538.34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개인은 나흘만에 '사자'세로 돌아서 45억원 순매수했다. 기관도 65억원 매수 우위를 나타냈지만 외국인이 66억원 팔아치우며 지수 상승을 방해했다.
유진기업은 지분 매각을 계획 중인 하이마트의 선종구 회장이 횡령 혐의를 받고 있다는 소식에 하한가로 떨어졌다. 사람인에이치알은 상장 이후 5일 연속 급등하면서 공모가인 5000원을 3배 이상 상회한 1만8250원에 거래를 마쳤다.
북한이 김정은 체제로 전환된 이후 처음 가진 미국과의 고위급 회담이 긍정적이었던 것으로 평가되면서 6자회담 기대감에 남북경협주도 상승 마감했다. 이화전기는 상한가까지 급등했고 선도전기, 제룡전기, 광명전기가 1~3%대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이 대부분 하락한 가운데 서울반도체(0.60%), 포스코켐텍(0.65%), 씨젠(1.38%) 등은 상승했다.
셀트리온은 2.31% 떨어졌고 CJ오쇼핑(-2.33%), 다음(-1.02%), CJ E&M(-1.90%)도 고전했다.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한 가운데 금융(1.66%),종이목재(0.73%), 금속(0.63%), 기타 제조(0.05%) 만이 상승했다.
비금속업종은 3.45%로 하락폭이 가장 컸다. 이어 서비스(-1.98%), 제약(-1.80%), 소프트웨어(-1.77%) 순이었다.
이날 상한가 22개를 포함해 310개 종목이 상승한 가운데 하한가 4개를 비롯해 668개 종목이 하락했다. 43개 종목은 보합에 머물렀다.
김소연 기자 nicks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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