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민진 기자] 대ㆍ중소기업협력재단은 14일 한국용접공업협동조합과 용접분야 기능인력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앞으로 ▲용접 전문 기술인력 양성 ▲국제적 인증 용접관련 기술자격과정 운영 ▲용접 기술혁신을 위한 전문강좌 개설 ▲용접분야 맞춤형 일자리 프로그램 창출과정 운영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재단과 조합은 다음달 서울 금천구에 530㎡ 규모의 한국용접기술교육센터를 개설하고 국제기술자격과정(API, ASME 등)을 운영해 기능장, 명장 수준의 명품 인력을 양성할 계획이다. 또 재단은 대기업에 근무하는 용접관련 전문기술인력을 훈련교사로 공급할 예정이다.
대ㆍ중소기업협력재단과 동반성장위원회 정영태 사무총장은 "동반성장의 실질적 확산을 위해 앞으로 금형, 주조 등 5개 뿌리산업 조합과도 업무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라며 "뿌리산업의 건전한 생태계를 조성하고 대기업 제품의 고급화와 융합화를 적극 뒷받침 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영세 용접분야 중소기업에 대한 지원을 통해 대기업의 뿌리기술 완제품 경쟁력을 높이자는 차원에서 체결됐다.
뿌리산업은 원자재를 소재나 부품으로 생산하는데 필요한 주조, 금형, 열처리, 소성가공, 표면처리, 용접 등 제조업 전반에 공통으로 적용되는 기초 공정산업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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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진 기자 asiakm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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