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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대학 개교 31년만에 첫 부자(父子) 졸업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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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민서 기자]경찰대학 개교 31년 만에 첫 부자(父子) 졸업생이 탄생했다. 28기 김준호 경위와 1기 김재석 총경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


14일 경찰대학 졸업·임관식에서 28기 김준호 경위(24)는 아버지이자 경찰대 선배인 김재석 총경(경찰대 1기·광주지방경찰청 생활안전과장)의 축하를 받았다. 경찰대에서 부자 졸업생이 배출된 것은 1981년 3월 개교 이래 처음이다.

김 경위는 "선배이자 아버지인 김 총경의 도움으로 대학 생활의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었다"며 "아버지를 본받아 모든 일에 최선을 다하는 경찰관이 되고 싶다"고 소감을 말했다.


이외에도 이날 졸업한 박지근 경위(25)도 가족 5명이 경찰이다. 아버지 박해권 경위는 부산 영도경찰서에 근무 중이며, 삼촌은 부산 연제경찰서에서 경사로, 동생은 부산 기동본부에서 의경으로 근무 중이다.

역시 이날 졸업한 박병주(24)·이지우(26) 경위는 아버지를 따라 경찰에 입문했고, 이민하 경위는 경찰대 3기수 선배인 형을 따라 경찰이 됐다.


이날 졸업식에서는 수석 졸업생인 양한솔 경위(여)가 영예의 대통령상을, 국무총리상은 이영훈 경위가 각각 수상했다. 또 김재동, 유재창, 김형주 경위는 각각 행정안전부장관상, 경찰청장상, 경찰대학장상을 받았다.


경찰대학은 1985년 1기 졸업생이 탄생한 이래 28기까지 3234명의 정예 경찰인재를 배출했다.




조민서 기자 summ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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