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중국 주식시장이 이틀간의 상승세를 마치고 하락했다.
경기 부진에 대한 우려감이, 중국 정부가 긴축정책 완화에 나설 것이라는 기대감을 압도했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 대비 0.2% 내린 2434.86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중국철도건설이 아직 미개통된 고속철도 일부 구간이 폭우로 무너졌다는 소식에 2.3% 하락했다. 폴리리얼부동산그룹도 매출 부진으로 3.8% 하락했다.
상하이 소재의 다중 보험의 우칸 펀드 매니저는 "모든 경기 지표가 경기 부진을 향하고 있다"면서 "투자자들은 긴축 정책 완화를 기대하고 있지만, 중국 정부가 이런 시장의 기대치를 빠른 시일 내에 채워 줄지는 지켜봐야한다"고 말했다.
업종별로 보면 헬스케어(2.65%), 기술(0.62%) 상승했으며, 금융(0.75%), 정보통신(0.68%) 등이 하락했다.
나주석 기자 gongg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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