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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vs개인·기관' 코스피 약보합..2010선 등락

시계아이콘읽는 시간45초

[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12일 코스피가 장 초반 보합권에서 혼조세다. 주요 투자주체들이 뚜렷한 방향성을 나타내지 않고 있으나 개인과 기관은 소폭 사고 외국인은 소폭 파는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주 말 뉴욕증시는 상승 마감했다. 다우지수는 0.11%, S&P500은 0.36%, 나스닥은 0.60% 올랐다. 그리스 민간 국채교환이 성공적으로 마무리 된 데다 미국의 지난달 고용지표도 월가의 예상치를 웃돌면서 투자심리가 개선됐다. 다만 그리스 국채교환이 신용부도스와프(CDS) 보험금 지급조건이라는 판정에 상승폭은 축소됐다.

시장 전문가들은 국채협상 결과 그리스는 무질서한 채무불이행(디폴트)이라는 최악의 시나리오를 면하게 됐다며 CDS 관련 파장 역시 크지 않을 것으로 판단했다.


오전 9시11분 현재 코스피는 전거래일보다 4.90포인트(0.24%) 내린 2013.40을 기록 중이다. 이날 2018.73으로 소폭 상승 출발한 코스피는 이내 하락 전환한 후 약보합권에 머물고 있다.

현재 개인과 기관은 각각 285억원, 187억원어치를 사들이고 있으나 외국인은 330억원어치를 팔고 있다. 프로그램으로는 538억원 가량 매도 물량이 출회 중이다.


주요 업종들은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전기전자(-0.92%), 기계, 운송장비, 화학, 철강금속, 종이목재, 전기가스업, 운수창고, 금융업, 은행, 증권, 보험 등은 내림세를 나타내고 있는 반면 음식료품, 섬유의복, 의약품, 의료정밀, 유통업, 건설업, 통신업 등은 오름세다.


시가총액 상위주들은 대부분 하락세다.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4% 이상 급등하며 사상 최고가를 경신한 이후 이날 1.22% 조정을 받고 있다. 현대중공업(-2.24%)을 비롯해 포스코, 기아차, 현대모비스, LG화학, 삼성생명, SK이노베이션, KB금융, 한국전력 등도 내림세다. 현대차(0.47%), 하이닉스(0.34%), LG전자(1.77%) 등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는 337종목이 오르고 있고 361종목은 내림세다. 97종목은 보합.




김유리 기자 yr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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