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서소정 기자]LG이노텍이 2분기 실적 기대감에 외국계 매수세가 이어지며 이틀째 강세다.
LG이노텍은 오전 10시19분 현재 전날보다 5000원(4.98%) 오른 10만5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6.91% 오르며 장을 마감한 데 이어 이틀동안 11% 남짓 오름폭을 보이고 있다. 골드만삭스를 통해 매수세가 집중되고 있다.
김운호 한화증권 애널리스트는 "LG이노텍의 1분기 매출액은 지난 4분기 대비 4.0% 증가한 1조2617억원, 영업이익은 131억원으로 예상된다"며 "지난해 4분기 대규모 비용 조정 이후 큰 폭의 적자 발생 가능성이 낮아질 것으로 기대되고, 영업이익도 2분기 이후로 빠르게 개선될 것으로 예상돼 현 주가는 아직 추가적인 상승 여력이 있다"고 말했다.
지목현 메리츠종금증권 애널리스트는 "2분기 이후 카메라모듈의 대규모 증설 효과와 올림픽 특수로 인한 TV 백라이트용 LED의 가동률 상승으로 실적개선은 가속화될 전망"이라며 목표주가를 11만원에서 14만원으로 올렸다.
서소정 기자 ss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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