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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인쿠폰 모으던 그 총각 돈 많이도 벌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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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 관련 4명, 모두 젊은 억만장자로 등극

"할인쿠폰 모으던 그 총각 돈 많이도 벌었네" 더스틴 모스코비치 페이스북 공동창업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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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규성 기자]카를로스 슬림(멕시코 텔맥스텔레콤 회장), 빌 게이츠(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 워런 버핏(버크셔 해서웨이 회장). 세계 최고의 갑부들인 이들도 결코 살 수 없는 게 있다.


바로 ‘젊음’이다.

하지만 바로 20~30대 나이에도 억만장자의 반열에 오른 ‘젊은이’가 있다. 그것도 페이스북 창업에 관여했던 4명이 모두 포함돼 눈길이 끈다.


7일(현지시간) 포브스에 따르면, 페이스북 공동창업자인 더스틴 모스코비치(27세)가 35억달러의 재산을 보유해, 세계 최연소 억만장자로 등극했다. 모스코비치는 마크 주커버그의 하버드대학의 룸메이트다.

사실 재산은 210억달러의 자산을 보유한 마크 주커버그 최고경영자(CEO)가 더 많다. 하지만 생일이 모스코비치가 8일 더 늦게 태어나면서 최연소 억만장자라는 타이틀을 가지게 된 것이다.


두 사람은 하버드대학을 중퇴한 뒤 실리콘 밸리로 향한 뒤, 전대미문의 소설 네트워크 서비스인 페이스북을 선보이게 된 것이다. 이들의 억만장자 입성은 현재 진행 중인 회사의 기업공개(IPO) 영향이 크다. 페이스북은 2월초 50억달러 조달을 목표로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IPO를 신청했다.


업계에서는 IPO를 실시하면 페이스북의 몸값이 750억~1000억달러까지 뛸 것이라는 관측이 팽배하다. 페이스북의 지난해 매출은 37억1000만달러였다. 이는 전년도 2배 수준이다.


두 사람 모두 갑작스럽게 억만장자가 됐지만 기존의 생활방식을 변화시키지 않았다. 모스코비치는 샌프란시스코의 작은 아파트에 살며 자전거로 출퇴근한다. 그는 여전히 광고전단지의 할인티켓을 모은다.


모스코비치는 “나도 전에 부에 대해 무척 열망했던 적이 있다”며 “하지만 돈이 내 삶의 방식을 변화시키지 않았고, 나는 여전히 부모님에게 용돈을 받아 쓴다”고 말했다.


저커버그도 빌 게이츠 창업자와 워런 버핏 회장이 주도하는 ‘기빙 플레지(Giving Pledge)’에 2010년 재산 기부를 서약한 뒤 “생전에 모든 재산을 기부하겠다”고 약속했다.


기빙 플레지는 부자들을 대상으로 재산의 절반 이상을 생전에 또는 사후에 사회에 기부하도록 권하는 자선 캠페인이다. 모스코비치도 재산기부 서약을 했다.


올해 30세인 왈도 세브린 페이스북 공동창업자(20억달러)와 31세 숀 파커 냅스터 창업자이자 전 페이스북 회장(21억달러)도 젊은 억만장자의 반열에 끼였다.




이규성 기자 bobos@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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