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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에서 온 부부도 반한 강동그린웨이 캠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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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부터 5만9000명 다녀간 인기 캠핑장, 3월1일 개장 후 캠핑족 예약 이어져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도시 안에 이렇게 편리한 캠핑장이 있다는 게 참 좋네요. 텐트며 샤워시설, 주변 환경이 유럽의 웬만한 캠핑장보다 낫습니다”


스위스 출신인 사비에(Xavier 31)와 셀린(Celine·30) 부부가 지난 5~7일 강동구 둔촌동에 자리한 ‘강동그린웨이 가족캠핑장’에 머물며 서울 여행의 매력을 만끽했다.

스위스에서 등산 가이드와 심신 치유사로 활동하는 셀린은 캠핑장 주변의 자연 환경에 남다른 관심을 보였다.


"서울이라는 대도시에 이렇게 자연이 잘 보존돼 있어 놀라워요. 아침에는 허브천문공원을 산책하며 허브차도 마셨어요. 산길을 따라 걷는 경험도 무척 신선했고요. 캠핑을 통해 완전한 심신의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곳이라고 생각합니다”

스위스에서 온 부부도 반한 강동그린웨이 캠핑장 스위스 사비에 셀린 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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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은 지난 2010년8월부터 자전거 여행을 시작했다. 곳곳의 풍광은 물론 여러 나라 사람, 문화를 직접 접해 보기 위해 도전한 프로젝트다.


스위스에서 출발해 이탈리아 이란 몽골 중국 등을 거쳐 2월 말경 인천을 통해 한국에 들어왔다.


서울에 머문 기간은 약 4일. 비가 오는 궂은 날씨를 피할 장소를 찾고 있는 부부는 ‘강동그린웨이 가족캠핑장’을 알게 됐고 캠핑장 측도 성수기가 아닌 만큼 흔쾌히 이들에게 잠자리를 제공했다.


캠핑장과 주변 환경에 매료된 이들은 일정을 조금 늦춰 강동구 곳곳을 둘러보았다.


◆1일 개장, 총 5만9000명 이용… 자연속 간편한 1박 원하는 캠핑족에게 갈수록 인기


강동그린웨이 가족캠핑장(강동구 둔촌동 562)이 지난 3월1일 올해 운영을 시작했다.


추운 날씨에도 도심속 간편한 1박 여행을 원하는 캠핑족들의 발길이 벌써부터 이어지고 있다.

스위스에서 온 부부도 반한 강동그린웨이 캠핑장 스위스 사비에 셀린 부부가 강동그린웨이 가족캠피장 앞에서 사진을 찍었다.


이번 달에는 410팀이나 예약을 마쳐, 지난해 같은 기간(2011년 3월)에 이용한 288팀을 훨씬 웃돈다.


‘강동그린웨이 가족캠핌장’은 지난 2009년 8월에 개장했다.


캠핑을 여가문화로 즐기는 주민들이 늘어나는 시점에 강동구는 일자산 내에 자연 훼손을 최소화하면서 지리적 특성을 그대로 살린 캠핑장을 조성한 것이다.


2년 반의 운영 기간 동안 총 5만8954명이 ‘강동그린웨이 가족캠핌장’에서 캠핑을 즐겼다.


매해 4000~5000명씩 이용 인원이 늘어 팀 단위로는 2009년 1182개 팀에서 2011년에는 7382개 팀으로 이용이 급증했다.


가족캠핑장은 가족(일반)캠핑장 49동, 오토캠핑장 8동 규모다. 4인 기준 텐트가 기본으로 설치있다.

스위스에서 온 부부도 반한 강동그린웨이 캠핑장 캠핑장


멀티그라운드(농구장), 부설주차장(40면), 음수대(5곳), 샤워실, 매점과 숲속 쉼터, 연못, 냇가 등 다양하게 설치돼 있으며 인근에 허브천문공원과 길동생태공원 등이 있어 아이들의 자연 체험학습 장소로도 안성맞춤이다.


캠핑장은 11월30일까지 운영되며 이용 접수는 매월 5일 오전 10시부터 선착순으로 홈페이지(www.gdfamilycamp.or.kr)에서 예약을 받는다.




박종일 기자 dream@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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