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예상대로 '세계랭킹 1위'로 올라섰다.
매킬로이는 6일(한국시간) 공식 발표된 주간골프 세계랭킹에서 평점 9.29점을 받아 루크 도널드(잉글랜드ㆍ8.97점)를 제압하고 1위가 됐다. 도널드에 이어 리 웨스트우드(잉글랜드)가 3위(8.19점), 마틴 카이머(독일) 4위(6.02점) 등 '톱 4'에는 큰 변동이 없었다.
상위권에서는 타이거 우즈(미국ㆍ사진)가 지난주 21위에서 16위(4.40점)로 다섯 계단이나 상승해 관심사가 됐다. 혼다클래식 최종일 8언더파를 몰아치며 공동 2위를 차지한 게 동력이 됐다. 우즈는 트위터를 통해 "매킬로이가 세계 1위에 오른 것을 축하한다"고 전한 뒤 "이번 주 월드골프챔피언십(WGC)시리즈 캐딜락챔피언십에 이어 2주 후 의 아널드파머인비테이셔널에도 출전하겠다"고 밝혔다.
2000년부터 2003년까지 4연패를 달성하는 등 통산 여섯 차례나 우승했던 '텃밭'이다. 여기서 실전 샷 감각을 조율한 뒤 다시 2주 후인 4월 초 '꿈의 메이저' 마스터스에 나가 우승을 노리겠다는 의미다. 한국은 최경주(42)가 19위에서 21위(4.01점)로 밀렸고, 김경태(26)가 39위(3.07점), 배상문(26)은 42위(3.04점), 양용은(40)이 54위(2.56점)에서 뒤따르고 있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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