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임선태 기자]LG유플러스(부회장 이상철)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유권자의 여론을 살펴볼수 있는 소셜 분석 서비스를 출시했다.
6일 LG유플러스는 SNS상의 이슈와 흐름을 실시간으로 분석해 여론을 살펴볼 수 있는 'U+ 여론분석 패키지'를 다음소프트와 공동으로 개발했다고 밝혔다.
U+ 여론분석 패키지는 지능형 언어 필터링 서비스를 이용, 트위터상의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분석해 후보자의 점유율과 정책 선호도, 이슈 등의 정보를 수치화된 차트와 그래프 형태로 제공한다.
특히 SNS 주요 사용 계층의 특성상 기존의 전화 설문 등에서 놓치기 쉬운 20~30대의 젊은층 유권자의 여론을 SNS를 통해 분석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이에 각 선거캠프 등지에서는 지역구에 관련된 주요 이슈를 찾아 현안을 신속히 파악하는 것은 물론 후보자에 대한 지역별, 연령대별 유권자의 반응에 맞는 효과적인 선거전략을 세울 수 있다.
U+ 여론분석 패키지에는 후보자에 대한 관심도와 지지여부, 투표 참여의사 등을 확인할 수 있는 전화 홍보 솔루션도 포함됐다. 전화 홍보 솔루션에는 자동 전화 시스템(ACS)이 적용, 상담원의 업무시간을 단축하고 홍보결과를 다양한 형태로 출력, 보관할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올 선거 기간 동안 선거 캠프별 데이터 보안을 위해 3단계 보안 시스템을 갖춘 국내 최대 규모의 인터넷데이터센터(IDC)를 구축, 24시간 비상 상황실을 운영할 계획이다.
현준용 LG유플러스 기반통신사업담당 상무는 "SNS솔루션은 인물이나 주제별 연관도는 물론 감성분석을 통한 심층분석이 가능한 솔루션"이라며 "국내 트위터 사용자가 1000만명을 상회하는만큼 충분히 의미 있는 결과가 나올 수 있다"고 말했다.
임선태 기자 neojwalk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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