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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 연주자의 공연을 더 빨리 공짜로 보는 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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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 百 문화홀 연간 1000회 이상 공연, 누적 관객 100만명 돌파

[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고품격 문화공연을 전문 공연장 보다 더 빨리 볼 수 있는 기회가 있다. 백화점을 자주 찾는 고객들 사이에서는 입소문난 '신세계 문화홀은 공연티켓을 따로 구매하지 않고도 볼 수 있다.


백화점이 단순히 상품 판매를 넘어 고객의 감성을 자극하는 감성 마케팅을 펼친 것은 새삼스러운 일은 아니다. 하지만 백화점에서 펼치는 문화공연의 수준은 과거와는 180도 달라졌다. 신세계 백화점 문화홀에서는 연간 약 1000회 이상의 다양한 공연이 펼쳐지며 문화홀 무대를 거쳐가는 아티스트만도 연간 300여명에 이른다.

고품격 문화공연에 관객수 또한 늘었다. 지난 2005년 개관 이후 처음 7만명 수준에서 지난해는 40만명으로 고객들의 발걸음이 지속적으로 늘고 있으며, 총 누적 관객수가 100만명을 돌파해 전문 공연장 못지 않은 인기를 자랑하고 있는 것.


3월 한국을 찾는 바이올리니스트 로랑코르샤 공연 티켓은 R석이 9만원으로 부담 없이 갈 수 있는 가격은 아니다.

하지만 신세계 백화점 인천점은 신세계(씨티,삼성,포인트) 카드 소지 고객께 선착순 200명(1인 2매)에 한해 무료로 공연을 즐길 수 있다. 센텀시티점은 15만원 이상 구매고객께 선착순 300명(1인 2매)에 한해 공연 티켓을 증정하고 있다.


더구나 이번 로랑 코르샤 공연는 3월 13일 예술의 전당 공연에 앞서 신세계 백화점 센텀시티점과, 인천점에서 각 3월 8일, 9일에 먼저 관객들을 찾아갈 예정이다.


로랑코르샤는 바하부터 현대 음악까지 장르와 스타일을 넘나드는 다양한 레퍼토리를 가진 몇 안되는 바이올리니스트로 손꼽히며 그의 곡은 영화, 광고 등 삽입곡으로 많이 사용돼 대중들에게 이미 친숙한 바이올리스트다.


특히 2008년 '피플' 지에서 뽑은 A-Z의 카테고리 중 V Violinist 의 가장 섹시한 인물로 이름을 올릴 만큼 외모 또한 음악 못지 않게 화려해 유럽뿐만 아니라 아시아까지 많은 팬을 확보하고 있다. 작년 3월에도 예술의 전당에서 새 봄과 사랑을 주제로 한 화이트데이 콘서트를 펼쳐 폭발적인 청중의 반응과 앵콜 요청을 받은 바 있다.


로랑코르샤 공연 외에도 3월에 신세계 백화점을 찾는 고품격 공연들이 연이어 펼쳐진다. 세계적인 첼리스트 정명화와 W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함께하는 리사이틀이28일 세종 문화 회관 공연에 앞서, 18일 신세계 경기점에서 열린다.


또한 내한 10주년을 맞아 다시 한국을 찾은 뉴에이지 음악의 선두주자인 브라이언 클레인의 공연이 강동아트센터 공연(3월28일)에 앞서 경기점(3월18일)과 본점(3월28일) 문화홀을 찾는다.


작년에는 손꼽히는 뉴에이지 연주자인 스티븐 바라캇, 조지 윈스턴, 안드레이 가브릴로프 등 한국을 찾는 유명 연주자들도 예술의 전당 공연에 앞서 선보여 고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이재진 신세계 백화점 영업전략담당 이재진 상무는 "소비 패러다임이 생활 소비에서, 가치소비로 변해감에 따라 백화점 또한 단순히 상품을 파는 곳에 그치지 않고 고객의 삶 전반에 걸친 가치를 제공하는 곳으로 진화하고 있다" 고 밝혔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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