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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부자되기 매직플랜]“최소 7%대 수익률 설정 稅테크에도 관심가져라”

시계아이콘읽는 시간1분 13초

인터뷰 | 오인아 한국씨티은행 청담중앙지점 PB팀장

오인아 한국씨티은행 청담중앙지점 PB팀장은 40대 초반에 10억 원을 마련했다면 은퇴 시점인 60세 이전까지 약 20년간 6.1514%의 투자 수익률로 목표달성을 할 수 있다는 분석을 내놨다.


[직장인 부자되기 매직플랜]“최소 7%대 수익률 설정 稅테크에도 관심가져라” ⓒ이코노믹리뷰 박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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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리까지 감안해 계산해 수익률을 역산해보니까 그 정도인데 수익률을 조금 더 올려서 7%로 복리적용 하면 33억 7000만원으로 목표액을 넘기게 됩니다. 욕심을 내 8% 정도로 하게 되면 46억 6000만원까지도 가능하죠.”

중요한 건 매년 꾸준하게 수익률을 내는 것이다. 20년은 한 아이가 태어나 성인이 되는 아주 긴 시간이다. 따라서 자산배분을 철저히 하고 투자계획을 꼼꼼히 세워 매해 수익률을 달성하도록 노력해야 한다. 두 번째 문제는 세금이다. 6.1514%의 수익률은 현행 이자소득세 15.4%를 제외한 상태에서 나온 수치다. 자산이 늘어날수록 세금도 점점 늘어난다.


특히 올해엔 종합소득세율법이 개정돼 3억 원 초과 시 38%까지 최고 세율을 적용하게 되므로 세금으로 빠져나가는 돈의 액수가 결코 만만치 않다. 게다가 지방소득세 3.8%까지 합산하면 세금만 41.8%가 나온다. 따라서 비과세 연금 등 세금을 되도록 절약할 수 있는 지혜를 발휘해야 한다.

오 팀장은 7% 수익률을 매년 20년씩 발생시킨다는 가정 하에 자산배분 포트폴리오를 안정자산 30% 대 투자자산 70%로 제안했다. 10억 원의 자금 중 3억 원은 확정금리 공시율 5%대의 연금으로 만들어 장기자산 포트폴리오에 넣고 7억은 7% 수익률을 목표로 투자자산으로 배분하는 것이다. 연금으로 3억 원을 5% 확정금리로 묶어두면 20년 후엔 7억 5000만원 정도를 만들 수 있다.


그런데 비과세 연금은 추가납입이 있기 때문에 10년마다 3억원 씩 더 투자하게 되면 이자까지 합산해 10억 원 까지 늘어나기 때문에 더욱 안정적인 자금 운용이 가능해진다는 이점이 있다. 연금을 들 땐 방카슈랑스 보험 상품과 매칭하면 좋다.


[직장인 부자되기 매직플랜]“최소 7%대 수익률 설정 稅테크에도 관심가져라”

투자는 시장상황이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전문가로부터 정기적인 점검과 리뷰, 조정을 받아야 한다. 투자 수익률 7%대로 20년간 유지하면 27억 원을 마련할 수 있다. 연금 7억 5000 만원과 합치면 34억 5000만 원 정도가 된다. 투자 포트폴리오를 제시하기 전 오 팀장은 워런버핏의 투자의 원칙을 떠올려보도록 했다.


“제1의 원칙은 돈을 잃지 않은 거라고 하죠. 손실 관리를 잘 하는 게 굉장히 중요한데 포트폴리오만 잘 만들어도 마이너스 50%의 상황에서도 전체 포트폴리오 손실을 줄일 수 있어요.” 오 팀장은 “현재의 시장상황을 감안해 포트폴리오 짠다면 3억 정도를 연 수익률 8%의 하이힐드 채권(신용 등급 ‘BBB’ 이하의 채권)에 배분하고 1억원은 중국 본토 주식에 투자해 15~20%의 수익률을 올리고 국내 주식에 1.5억, 나머지 1.5억은 ELS에 투자할 것”이라고 제안했다.


오 팀장은 만약 포트폴리오에 예금 부분을 추가하면 안정자산과 투자자산의 비율을 50 대50으로 구성하는 방안도 함께 제안했다. 이 경우엔 3억 원을 비과세로 떼어놓고 확정금리 4%대의 제2금융권의 정기예금을 네 군데 정도 분산해 2억 원 정도를 투자하고 5억 원을 수익률 8%의 투자 포트폴리오로 구성하면 가능하다.


이코노믹 리뷰 김은경 기자 keki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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