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성정은 기자]서울시가 고려대학교와 손을 잡고 임대주택 확대, 일자리 창출 등 시정 과제에 대한 연구에 나선다.
서울시는 고려대 2012년 1학기 행정학과 교과목 2개에서 시정 중점과제를 집중 연구한 뒤 이를 시정에 반영한다고 4일 밝혔다. 관학협력 교과목은 구교준 교수의 '도시관리와 정책'과 김현준 교수의 '공공관리론'이며, 개강일은 5일이다.
이들 교과목을 수강하는 고려대 행정학과 학생들은 팀을 꾸려 시정 중점과제 6개에 관한 실행계획을 세울 예정이다. 연구 대상이 되는 시정 중점과제 6개는 ▲시민복지기준선 마련 ▲임대주택 확충 ▲교육비 부담 경감 ▲일자리 창출 ▲안전한 도시 만들기 ▲마을공동체 육성 등이다.
2012년 1학기 말인 6월 초엔 우수 연구팀이 서울시 청사에서 실 본부 국장을 대상으로 연구 결과물 발표를 하는 시간도 있다. 서울시는 이 연구 결과물을 두고 고려대와 논의를 거쳐 시정에 적용할 계획이다.
이대현 서울시 미래창안담당관은 "고려대와의 관학협력 연구를 계기로 다른 대학 연구기관 등과도 네트워크를 형성해 좋은 아이디어를 적극 발굴하는 한편 이를 시정에 반영해나가려 한다"고 말했다.
성정은 기자 je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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