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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기관對개인' 대결 팽팽...LED관련주 '반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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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지선호 기자] 코스닥시장이 기관의 사자와 개인의 팔자가 맞붙은 가운데 소폭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LED관련주는 증권사의 호평에 주가가 들썩이는 모습이다.


29일 오전 10시20분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장대비 2.95포인트(0.55%) 오른 543.33을 기록하고 있다.

기관이 31억원을 순매수 하고 있는 가운데 개인은 29억원 순매도를 기록하고 있다. 외국인은 5억원 순매도를 이어가는 중이다. 이 밖에 투신과 은행이 각각 16억원, 13억원의 순매도를 나타내 주가 상승을 돕고 있다.


업종별로는 뚜렷한 강세나 약세를 나타내는 업종 없이 금속(1.63%), 정보기기(1.22%)가 소폭 상승세고 엔터주의 하락으로 오락문화(-1.54%) 업종이 상대적으로 낙폭이 큰 모습이다.

시가총액 상위주들이 대체로 선전하는 가운데 서울반도체(3.68%), CJ오쇼핑(2.41%)의 상승폭이 크고 셀트리온(-0.57%), 다음(-1.49%)은 하락하고 있다.


종목에서는 LED관련주가 눈에 띈다. LG이노텍이 7.1% 올랐고, 서울반도체(4.07%), 루멘스(3.07%), 금호전기(2.57%)도 강세다. 우리투자증권은 LED업종이 주가가 단기 급등하는 부담은 있지만 추가상승 여력이 충분하다고 평가했다.


또 전날 투자경고종목으로 지정됐던 사람인에이치알은 급등세가 진정되면서 4.06% 하락하고 있다. 안철수연구소는 3.72% 하락하며 시가총액 순위가 13위까지 밀렸다.


이 시각 현재 코스닥시장은 상한가 6개를 포함해 596개 종목이 상승 중이고, 하한가 없이 357개 종목이 하락하고 있다. 81개 종목은 등락없이 보합을 기록 중이다.




지선호 기자 like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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