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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부산은 어린이들의 '캡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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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소득층에 매년 항공기 탑승체험 후원 등

에어부산은 어린이들의 '캡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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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와아! 나도 조종사가 될래요!” 이달 중순 에어부산 항공기에 탑승한 30여명의 어린이들은 연신 눈을 반짝였다. 태어나 처음 항공기를 타 본 어린이가 다수였기에 이륙 시에는 여기저기서 환호성이 들려왔다. 조종사와 객실승무원을 직접 만난 어린이들은 당찬 꿈을 밝히기도 했다.

저비용항공사 에어부산이 지역 어린이와 청소년의 꿈을 응원하는 '멘토'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매년 정기적으로 어린이들을 초청해 항공기 탑승 및 공항 견학 기회를 제공하는가 하면 저소득층 청소년과 일대일 결연을 맺어 이들의 꿈을 후원한다.


에어부산은 매년 방학 때마다 부산지역 어린이를 대상으로 '어린이 항공사 체험교실'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지역 어린이에게 꿈과 희망을 주기 위한 이 프로그램은 2008년 11월부터 시작돼 현재까지 약 400여명의 어린이들이 참여했다.

또한 에어부산은 지역 청소년들이 지역이라는 테두리를 벗어나 넓은 세상을 체험하고 경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부산~오사카 간 한·일 고교생 교류행사, 부산국제과학문화교류행사 등 글로벌 교류사업은 지역 청소년들이 국제적인 감각을 익히고 미래 리더로서 꿈을 키울 수 있도록 해외체험의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롯데 출신의 유명 야구선수인 이대호 선수가 홈런을 1개 칠 때마다 1명의 소외계층 어린이에게 오사카 여행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오사카 오릭스 구단 소속인 이대호 선수는 에어부산의 명예홍보대사다.


아울러 소외계층 어린이들이 서울 주요 대학과 청와대, 문화시설을 견학하는 '글로벌 리더양성사업'에도 3년째 항공권을 지원하고 있다.


임직원 봉사활동에도 적극적이다. 공항 서비스팀 부산지점 직원으로 구성된 '작은 손' 회원들은 매월 지적장애인 거주기관인 천마재활원을 방문해 원생들의 일대일 체험 도우미 활동을 펼치고 있다.


승무원으로 조직된 봉사동아리 '블루엔젤'은 비행이 없는 날이나 주말에 모여 노약자 무료급식 봉사활동을 펼친다. 복지시설에 있는 청소년을 위해 학습도우미가 돼 주거나 요리실습, 중고생을 위한 메이크업, 피부관리법 등 깜짝 강좌를 열기도 한다.


김수천 에어부산 대표는 “어린 꿈나무들이 지역의 테두리를 벗어나 넓은 세상을 체험하고 큰 꿈을 그릴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주는 일이야말로 지역 항공사로서 할 수 있는 가장 큰 역할이라고 믿는다”며 “앞으로도 사회공헌활동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조슬기나 기자 se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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