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재우 기자] 국내 3위 철근업체 한국철강이 장초반 상승폭을 확대하고 있다.
현 주가 수준이 회사가 보유한 부동산의 장부가치에도 미치지 못하는 저(低) 주가순자산비율(PBR)주라는 사실이 부각돼 강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28일 오전 9시44분 현재 한국철강은 전일대비 5.35% 상승한 3만500원에 거래 중이다.
김창진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전일 보고서를 통해 "한국철강의 경우 2012년 예상 PBR 0.4배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며 "창원 공단 내 보유한 10만평의 부지 가치가 약 2700억원으로 현재 시가총액보다 클 것"으로 분석했다.
인접한 곳에 위치한 영흥철강이 2010년 보유 부지의 자산재평가를 했을 당시 평당 270만원으로 평가받아 한국철강의 부지도 비슷한 평가를 받을 수 있다는 판단이다.
정재우 기자 jj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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