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서소정 기자]한국투자증권은 28일 파트론에 대해 삼성휴대폰 부품 수요는 여전히 견조하다며 목표주가 1만90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양정훈 연구원은 "1분기 파트론의 매출액은 1267억원, 영업이익 108억원으로 추정한다"며 "1분기 비수기에도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출하량이 전분기 대비 9.2% 상승한 4000만대에 달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파트론의 1분기 실적도 상승을 이어갈 것"이라고 진단했다.
다만 상대적으로 이익률이 낮은 카메라 모듈 매출 비중(1분기 68.3%)이 증가해 영업이익은 기존 예상치를 하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양 연구원은 "파트론의 경우 삼성 휴대폰의 전면부 카메라 모듈(2MP 이하)의 80%를 공급하고 있는데 후면부 카메라 모듈 수요가 견조하다면 이 제품에 대한 수요도 견조할 것"이라며 "파트론의 가동률이 현재 73% 수준에서 2분기에는 88%까지 높아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어 "파트론은 삼성전자의 주요 스마트폰에 카메라 모듈과 안테나를 공급하고 있다"며 "NFC 모듈과 진동모터와 같은 새로운 부품들이 외형성장을 견인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서소정 기자 ss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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