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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선당 사건' 임산부 난리 나자 꺼낸 말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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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산부의 "미안하다" 사과에 네티즌 '아연실색'…"폭행당했다"→"폭행했다"로, 채선당 사건의 전말

'채선당 사건' 임산부 난리 나자 꺼낸 말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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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지방의 한 프랜차이즈 식당에서 벌어진 식당 종업원과 임신부 손님 간의 폭행 논란이 불과 열흘 사이 사건의 진위가 뒤바뀌는 반전을 가져오며 인터넷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임신부의 일방적인 주장이 온라인을 통해 확대 재생산되면서 종업원에 대한 마녀사냥식 비난과 함께 해당 업체에 대한 불매운동까지 벌어지더니 경찰 조사결과가 나온 직후에는 거꾸로 임신부에 대한 무차별 인신공격으로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뱃 속 아기가 위협받았다"…임산부 카페에 글 올려 = 일명 '채선당 임산부 폭행사건'으로 알려진 이번 일의 발단은 지난 17일 임신부 유모(33)씨가 인터넷 커뮤니티와 트위터에 사연을 올리면서부터.


유씨는 사건이 발생한 날 밤 국내 최대 임산부 카페인 '맘스홀릭베이비'에 "임신 24주 된 맘이에요. 오늘 천안 채선당 식당 종업원에게 배 폭행당했어요"라는 글을 올렸다. 종업원에게 '아줌마'라고 불렀다는 이유로 폭행을 당했다는 주장이었다.

유씨는 "(사건 당시)'나 임신 6개월이라고~ 건들지 마' 하면서 악을 썼어요. 그 말을 듣자마자 아줌마가 제 배를 걷어찼습니다. 주저앉은 저에게 몇 차례 발로 걷어찼어요. 전 아가의 생명이 위험하다는 걸 직감했어요. 한 손으로 배를 움켜잡고 그 아줌마가 가까이 오지 못하도록 손을 휘둘렀습니다"라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임산부와 아기엄마들이 대다수인 이 카페 회원들은 즉시 분개했다. "종업원은 살인을 저지르려 한 것이나 다름 없다" "같은 임신부 처지에 손이 부들부들 떨린다"는 등의 동조 댓글과 함께 유씨의 글은 다른 인터넷 커뮤니티와 소셜서비스(SNS) 등으로 삽시간 퍼져나갔고, 18일 오전에는 네이버와 다음 등 주요 포털 사이트에 '채선당'이 실시간 검색어로 떠올랐다.


SNS 타고 일파만파…전국적 불매운동으로 = 채선당 본사로 고객과 네티즌들의 항의가 이어졌다. 회사 측은 홈페이지에 " 진심으로 머리 숙여 사과드립니다"라는 사과문을 내걸었지만 "아기에게 문제가 생기면 책임져야 한다" "해당 체인점을 폐쇄시켜라" 전국 채선당을 상대로 불매운동을 하자"는 비난글이 쏟아졌다.


유씨가 당초 인터넷에 올린 글에 "경찰에 신고하니 합의하라는 쪽으로 몰고 갔다"는 내용이 포함돼 있었던 탓에 해당 경찰서도 진상 파악에 나섰다.


한 유명 가수는 자신의 트위터에 "예약한 손님에게 '당신이 언제 올 줄 알고 자리를 비워놓느냐'던 황당한 샤브샤브집이 (다른 지역의) 채선당이었다"고 거들었고, 문제가 된 점포에서 불쾌한 일을 겪었다는 확인되지 않은 온라인 제보들도 이어졌다.


결국 사건 발생 이튿날 김익수 채선당 대표가 피해 가족에게 찾아가 사과하고 해당 가맹점에 대해 폐업을 비롯한 강력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약속했다.


CCTV로 확인한 사건…채선당의 반격 = 사태가 일파만파로 번지면서 식당 종업원의 폭행 여부를 확인하던 채선당이 22일 뜻밖에 "종업원이 임산부의 복부를 발로 찼다는 주장은 사실과 다르다"는 반박 자료를 내면서 사건은 전환 국면을 맞게 됐다.


경찰과 함께 근처 다른 가게의 CCTV를 확인하고 가맹점주와 종업원 홍모(45)씨의 말을 들어보니 오히려 손님이었던 임산부가 발로 종업원의 배를 찼다는 주장이었다.


당시 손님이 매장에서 종업원에게 '서비스가 엉망이네', '재수 없는×', '미 친×' 등의 폭언과 욕설을 했고 식사를 마친 뒤 돈을 내지 않고 나가 이를 참지 못한 종업원이 따라나가며 손님의 등을 밀었다는 새로운 내용도 추가됐다.


네티즌들의 반응은 엇갈렸다. 여전히 "기업이 소비자를 기만하려 한다"며 임산부를 옹호하는 여론과 "이쯤에서 양측의 주장을 정확히 짚고 넘어가야 한다"는 중립적인 의견이 뒤엉키면서 사건은 진실게임 공방으로 이어졌다.


임산부의 "미안한다" 사과에 네티즌 아연실색 = 결국 사건이 일어난지 열흘만인 27일 경찰이 "식당 종업원의 임산부 폭행 사실은 없었다"는 수사 결과를 발표했다.


경찰에 따르면 사건 당일 임산부가 나이 어린 조카와 함께 낮 1시30분께 식당에 들어와 음식을 시켰으나 20여분만인 1시50분께 식당을 나섰으며, 이 때 종업원이 뒤따라 나와 손님의 등을 밀쳐 넘어뜨리고 이후 서로 뒤엉켜 싸운 과정이 CCTV와 대질 신문 등을 통해 확인됐다.


불과 30여초 동안 다투는 과정에서 종업원이 임산부의 배를 걷어찼다는 주장은 사실이 아니었으며 오히려 종업원이 임산부의 발에 채인 상황도 드러났다.


임산부 유씨는 경찰에서 "태아에게 문제가 발생할지도 모른다는 불안감과 충격으로 인한 공황 상태에서 정확한 기억을 하지 못한 채 임산부들이 공감할 것으로 예상하고 글을 올리게 됐다. 일이 이렇게 커질 줄 몰랐다"고 진술했다. 종업원과 업체에 사과하고 "처벌을 원치 않는다"는 말도 덧붙였다.


이제 상황은 역전돼 온라인에는 임산부에 대한 인신공격성 발언이 봇물을 이루고 있다. 네티즌들은 "임신한 게 벼슬이냐, 진상 고객이었네" "거짓말도 유분수지, 대국민 사기극이다" "임산부 말만 믿고 채선당 비난했던 사람들 모두 사죄해야 한다" 등 자조 섞인 비난을 쏟아내고 있다.




조인경 기자 ikjo@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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