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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올해 GDP 성장률 8.59%로 하향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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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재정위기 여파, 해외 수요 감소…中 수출 전망 부진 예상

[아시아경제 조윤미 기자] 올해 중국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8.59%로 떨어질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중국 시아먼 대학과 싱가포르 국립 대학은 25일(현지시간)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포럼에서 "유럽 재정위기 여파로 올해 중국의 GDP 성장률이 8.59%로 떨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중국의 올해 2분기 GDP성장률은 8.35%로 바닥을 찍을 것이란 전망도 내놨다. 올해 1분기 GDP 성장률 전망치는 지난해 4분기 8.9%보다 0.48%포인트 떨어진 8.42%로 예상됐다.


중국의 올해 GDP성장률이 둔화될 것이란 전망은 유럽의 재정위기가 지속되면서 중국의 수출이 타격을 받고 있는데다 최근 원자바오 총리가 부동산 시장에 대해 긴축 정책을 이어가겠다고 발표한 데 따른 것이다.

왕이다 중국 재정부 대변인은 이날 포럼에 참석해 "대외적인 불확실성이 많다"면서 "국내 펀더멘털은 여전히 견고하지만 해외 수요 감소로 수출이 부진할 것이 예상되면서 경기 하강 압력이 높아지고 있다는 점을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조윤미 기자 bongb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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